연말에 함께 보낼 사람은? 男 ‘직장동료’ 女 ‘친구’

  • 입력 2008년 12월 15일 13시 36분


연말에 함께 보낼 사람으로 남성은 '직장동료'를, 여성은 '친구'를 우선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김영주 www.gayeon.com)은 1~10일 25~40세 연인이 없는 미혼남녀 회원 432명(남 211명 여 221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을 통해 연말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말을 누구와 함께 보낼 것인가에 관한 설문조사에 남성의 37%가 '직장동료'를 꼽았고 여성의 40%가 '친구'를 1위로 선택했다.

이어 남성은 '친구' 26%, '가족' 21%, '홀로 휴식' 12%, 기타 4%로 나타났고, 여성의 경우 '가족' 34%, '직장동료'14%, '홀로 휴식' 10%, 기타 2%로 집계되었다.

연말의 구체적인 계획에 관한 설문에 남성은 '간단한 식사나 음주' 52%, '콘서트 혹은 공연관람' 31%, '동호회 혹은 파티참석' 11%, 기타 6%로 조사됐다.

여성은 '콘서트 혹은 공연관람' 48%, '간단한 식사 혹은 음주' 39%, '동호회 혹은 파티참석' 9%, 기타 4%로 답했다.

한편, '홀로 휴식을 취하겠다'로 답한 남녀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47%의 남성이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를 1위로 꼽은 반면 여성의 34%는 '과음, 수면부족이 부담스럽다'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업무가 과도하다' 24%, '과음, 수면부족이 부담스럽다' 15%, '귀찮다' 12%, 기타 2% 순으로, 여성은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 30%, '업무가 과도하다' 19%, '귀찮다' 13%, 기타 4%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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