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책 나온후 총리사임 비화 다시 설명”

  • 입력 2008년 11월 20일 03시 00분


신경식 상임고문 회고록 ‘7부 능선엔…’ 2주만에 3쇄 찍어

출판기념회 각계 500여명 참석

신경식 한나라당 상임고문의 회고록 ‘7부 능선엔 적이 없다’(동아일보사) 출판기념회가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렸다. 이 책은 발간 2주 만에 3쇄를 찍었다. 신 고문은 “정치 비화에 이렇게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질 줄 몰랐다”며 “추운 날씨에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지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김영삼 대통령 때 이회창 전 총리가 물러난 뒷얘기가 장안의 화제가 된 데 대해 “책이 나온 후 이 전 총리가 나를 불러 ‘당시 YS와 독대한 자리에서 내가 계속 총리를 할 분위기가 아니라고 판단해 먼저 사임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개그맨 엄용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이철승 헌정회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이윤성 국회 부의장, 김재순 김수한 이만섭 박관용 김원기 전 국회의장, 노신영 정원식 전 국무총리, 이용희 노승환 신상우 김영배 조부영 전 국회 부의장, 김재호 동아일보사 사장, 윤세영 SBS 회장, 감경철 기독교방송사 사 장, 남시욱 전 문화일보사 사장 등 각계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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