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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1일 0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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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은 여배우만의 특권? No!’.
손예진 김민선에 이어 이번에는 조인성도 벗었다.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 ‘미인도’의 김민선은 노출이 많은 영화의 주인공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스크린 스타들. 하지만 조인성급 남자 톱스타의 노출은 정상급 여성 스타 노출 못지않은 파괴력을 갖고 있다.
최근 조인성이 주진모, 송지효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쌍화점’(감독 유하·제작 오퍼스픽쳐스)이 모든 촬영을 끝냈다. ‘쌍화점’은 조인성이 ‘비열한 거리’로 자신을 스타에서 배우로 만들어준 유하 감독과 다시 손을 잡은 작품이다. 촬영이 끝나고 후반 작업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영화의 이야기가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쌍화점’은 고려 공민왕 시대를 모티브로 왕권을 강화하려는 왕(주진모)과 왕이 총애하는 호위무사 홍림(조인성), 그리고 원나라 출신 왕비(송지효)를 둘러싼 사랑과 배신을 그린 시대극이다. 전부터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던 노출은 상당히 높은 수위로 알려졌다. 노출은 송지효와의 베드신 등 영화 속 주요 장면에서 이뤄졌다.
‘쌍화점’은 12월 말 개봉 예정으로 편집과정에서 표현 수위가 얼마나 조절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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