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작가’ 하동철 2주기 추모전

  • 입력 2008년 5월 6일 03시 00분


“나는 항상 신비한 빛의 환상 속에 있다. 그 빛은 환상이라기보다 내게는 오히려 하나뿐인 현실이며, 나는 그로 인하여 나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빛의 작가’로 불렸던 하동철(1942∼2006) 전 서울대 교수의 2주기 추모전이 20일까지 서울대 미술관에서 열린다. 평생 빛을 주제로 한 근원적 작업에 몰두해 온 고인이 한국 현대추상미술에 남긴 발자취를 돌아보는 전시다.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다했던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하원(울산대 서양화과 교수) 하진(프랑스 파리1대 조형예술학 박사) 하준수(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등 3남매는 최근 1억 원의 장학금을 서울대에 전달했다. 02-880-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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