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작가’로 불렸던 하동철(1942∼2006) 전 서울대 교수의 2주기 추모전이 20일까지 서울대 미술관에서 열린다. 평생 빛을 주제로 한 근원적 작업에 몰두해 온 고인이 한국 현대추상미술에 남긴 발자취를 돌아보는 전시다.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다했던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하원(울산대 서양화과 교수) 하진(프랑스 파리1대 조형예술학 박사) 하준수(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등 3남매는 최근 1억 원의 장학금을 서울대에 전달했다. 02-880-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