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진정한 해탈은 마음의 행복을 찾는 것

  • 입력 2008년 5월 3일 03시 00분


◇ 행복하려면 놓아라/월서 스님 지음/400쪽·1만3500원·휴먼앤북스

불교 조계종 호계원장을 지낸 월서 스님이 불교신문에 연재했던 글과 따로 쓴 산문들을 모았다. 스님은 이 책에서 “부처님이 말씀하신 ‘비우고 내려놓음’을 통해 비로소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불교의 궁극적 목표는 윤회가 아니라 윤회로부터 벗어나 얻는 마음의 해탈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세속의 사람들이 찾아야 할 해탈은 바로 마음의 행복을 찾는 데 있다고 조언한다. 평소 계율을 강조한 스님은 이 책에서 일부 스님의 ‘막행막식(莫行莫食)’을 지적하기도.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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