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반짝반짝’ 빌딩의 봄단장

  • 입력 2008년 4월 7일 02시 51분


저 높은 곳에서 유리창을 닦는 모습이 마치 엄숙한 의식 같습니다. 외줄과 작은 의자에 자신을 온전히 맡긴 까닭일까요. 말갛게 닦인 창에는 많은 것이 담기겠지요. 솔직한 맨 얼굴, 활짝 피어나는 꽃, 이 환한 봄날을 즐기는 우리.

―부산 중구 중앙동에서

최재호 기자 choijh9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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