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안면리프팅,실이 얼굴에 기적을 줘요

  • 입력 2008년 3월 24일 03시 00분


페이스 리프팅 전문병원

J&K 의원,더라인 체형성형클리닉

“아∼.”

“이 녀석아! 하나도 안 아파∼.”

이 뽑기를 두려워하는 손자가 할머니와 아빠의 교란작전(?)을 통해 무사히 이를 뽑게 된다는 내용의 대기업 광고다.

이 광고의 내용처럼 누구나 어린 시절 한 번쯤은 흔들리는 치아를 실로 묶어 뽑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할머니의 매서운 손은 잠시 방심한 아이의 이마를 때린다. 동시에 흔들리는 치아에 묶인 실은 힘껏 잡아당겨진다. 어느새 눈앞엔 실 끝에 대롱대롱 매달린 치아가 보인다. 뽑힌 치아를 지붕 위로 던지며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라고 목청껏 외치는 아이.

헌 치아를 빼냄으로써 새 치아를 선물해주는 실. 늘어진 피부를 올려주고 10년 전의 탄력 있는 피부로 돌아가게 만드는 실도 있다. 바로 ‘페이스 리프팅’에 쓰이는 실이다.

○ ‘SS 미라클 리프트’ 시술 성공률 95%

J&K 의원과 더 라인 체형성형클리닉은 실을 이용한 안면 리프팅 전문병원이다.

J&K 의원 정연호 원장은 안면미용성형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는다. 안면 리프팅 관련 시술은 경력이 5년 이상이다. 안면거상술, 지방이식술,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매직리프트 등 500건 이상의 안면 리프팅 시술 경험을 갖고 있는 것.

특히 정 원장은 2006년 12월 ‘SS(Super String) 미라클 리프트’를 개발한 이후 올해 3월까지 총 219건을 시술했다. 이 가운데 11건을 제외한 208건을 성공해 95%의 수술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 식약청 허가 받은 안전한 실로 시술

SS 미라클 리프트에 사용되는 실의 재질은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이다. 이는 이미 수십 년 동안 외과 수술에 사용돼 안전성이 입증된 실이다.

더 라인 체형성형클리닉 조재호 원장은 “SS 미라클 리프트에 사용되는 실의 톱니바퀴(코크) 방향은 기존 매직 리프트 시술에 사용되었던 실의 방향과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기존의 실은 톱니바퀴 위쪽을 향하는 돌기와 아래쪽을 향하는 돌기들의 방향이 서로 마주보고 있어 당겨주는 힘이 분산된다는 설명. 반면, SS 미라클 리프트에 쓰이는 실은 톱니바퀴 방향이 위쪽이면 위, 아래쪽이면 아래로 한쪽으로만 향해 있어 힘의 분산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한 방향으로 당겨주는 힘이 강해 리프팅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얘기다.

SS 미라클 리프트에 사용되는 실은 의료용 실 제조회사(스킨라이프)에서 만들었을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식약청 허가까지 받아 안전성이 입증됐다.

○ 개인별, 연령별 ‘맞춤 리프팅’ 시술

이들 병원은 리프팅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개인별, 연령별로 맞춤 시술을 해준다. 피부의 처짐 정도와 원인, 처진 부위에 따라 시술방법과 병행되는 프로그램이 달라진다.

20대에 나이가 유독 들어 보이는 것은 주로 눈 꼬리가 처졌거나 턱 선이 또렷하지 않기 때문. 이런 경우에는 SS 미라클 리프트로 눈 꼬리만 살짝 올려 아이라인을 좀 더 또렷하게 만든다. 피부가 처져 턱 선이 또렷하지 않는 경우에는 처진 피부를 관자놀이 방향으로 살짝 당겨 올려 ‘V라인 얼굴’로 변화시킨다.

20, 30대에는 처진 피부를 탱탱하게 바꿔주기보다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늙어 보이는 원인을 분석해 이를 제거해주는 것이 시술 포인트다. 또 앞으로 예상되는 얼굴의 노화를 막거나 늦추기 위해 콜라겐을 활성화시키는 레이저시술을 병행한다.

40대 이후에는 팔자주름, 볼 처짐, 인디언 밴드(광대뼈 아래 얇게 퍼진 지방층) 처짐이 생긴다. 이때는 SS 미라클 리프트로 늘어진 피부와 근육을 함께 끌어당겨 올려 준 뒤 피부 자체에 탄력을 더해주는 레이저시술을 함께 한다.

○ 수술 부위를 넓히는 연구

SS 미라클 리프트 네트워크 병원 의료진은 매주 화, 목요일 모인다. 시술 예정 환자들의 치료 계획을 함께 세운다. 또 시술 사례를 모아 논문 자료로 사용한다. 지난해 2월에는 J&K 의원 정 원장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국제항노화성형외과학회에서 SS 미라클 리프트에 대해 발표했다.

요즘에는 SS 미라클 리프트 시술 부위를 넓히기 위해 실의 재질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연구가 한창이다. 현재의 실은 처진 가슴과 엉덩이를 교정하기에는 상대적으로 두께가 얇고 돌기가 적어 리프팅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승재 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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