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바리하고 촌스러웠던 보쳉은 어엿한 사장이 됐다. 직책은 중국 ‘현대갤러리’ 베이징 지사장. 또 투자전문가로 다양한 사업에도 손을 대고 있다. 그는 제작진의 도착 시간에 맞춰 베이징 공항으로 기사와 함께 고급 승용차를 보내올 정도였다. 반면 손때 묻은 명함지갑과 구형 휴대전화를 몇 년째 사용하는 소탈함은 그대로였다.
브루노는 배우로서 할리우드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독일에서 드라마 주연을 맡는 등 배우로서 탄탄대로를 걸었다. 브루노는 최근 할리우드에 온 지 10개월 만에 한 영화의 주역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