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회의 이사장 최일남 씨

  • 입력 2008년 2월 21일 03시 00분


소설가 최일남(76·사진) 씨가 한국작가회의 새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한국작가회의는 최근 이사회를 갖고 언론인 출신 원로 작가 최일남 씨를 정희성 현 이사장의 뒤를 이을 17대 이사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작가회의는 지난해 12월 민족문학작가회의가 이름에서 ‘민족’이라는 표현을 빼면서 새로 출발한 문인단체다.

동아일보 문화부장을 지낸 최 씨는 1956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했으며 소설집 ‘서울 사람들’ ‘젖어드는 땅’ ‘홰치는 소리’ ‘누님의 겨울’, 장편 ‘거룩한 응달’ ‘그리고 흔들리는 배’ ‘숨통’ 등을 냈다. 월탄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최 씨는 23일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집·서울에서 열리는 한국작가회의 임시총회의 인준을 거쳐 임기 2년의 이사장에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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