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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25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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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학경기장에는 인천어린이박물관, 부천종합운동장에는 만화박물관, 교육박물관, 활박물관, 수석박물관, 유럽자기(磁器)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다.
▽인천어린이박물관=최근 북한 소학교 전시실이 문을 열었다. 북한 어린이들이 입는 교복, 교과서, 연필 등을 전시하고 우리말과 북한말을 비교해 보는 전시물도 준비돼 있다.
30여 종의 곤충, 파충류, 나비 표본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연생태탐구코너도 새롭게 문을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 대륙별 나비 표본을 통해 각국 나비의 모습과 색깔 등을 비교 관찰할 수 있도록 꾸몄다.
1960, 70년대 초등학교의 교실 모습을 재현한 ‘추억의 교실’과 공룡의 특징과 종류를 알 수 있는 공룡 탐험실도 있다. 032-432-5600
▽한국만화박물관=공상과학(SF) 만화의 배경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별빛 속의 코너’를 마련했다.
만화를 통해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노근리, 1950 그 여름날의 기억전’이 3월 31일까지 열린다. 박건웅 작자의 대형 원화 15점과 원화 출력물 25점, 목조구조물 등도 볼 수 있다. 만화책을 직접 꺼내 볼 수 있다. 032-320-3745
▽활박물관=27일까지 ‘텍스트로 접하는 우리 생활 속의 활전’이 열린다.
26일 오후 2∼4시에는 ‘내 손에 들어오는 벽화 그리기’란 주제로 고구려 무용총 사진을 보고 벽화 속의 등장인물이나 활을 직접 그려 보는 체험 활동이 열린다. 활, 화살, 제작도구 등 240여 점이 전시돼 있다. 032-614-2678
▽부천교육박물관=31일까지 한글 창제 과정에서 한글 발전 과정 등을 알 수 있는 책자 전시회가 열린다.
풍금과 빛바랜 교과서, 누런색의 알루미늄 도시락, 조개탄을 때던 난로 등 옛 학창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소품 50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032-661-1282
▽유럽자기박물관=국내 유일의 유럽자기박물관. 31일까지 아르누보 시대를 이끌었던 유리 예술가들의 작품 80여 점을 둘러볼 수 있다.
18세기 초 독일 마이센 지방에서 만들어진 자기에서부터 영국 프랑스 덴마크 등의 자기와 유리 예술품 9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032-661-0238
▽수석박물관=2월 2일 오후 1시 반 체험교육장에서는 돌 표면에 그림을 그려 보는 ‘돌 그림 그리기’란 체험행사가 열린다. 30일까지 접수한다. 수천 년의 풍파를 이겨낸 수석 160여 점도 전시돼 있다. 032-655-2900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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