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단신]김인배 씨의 개인전 外

  • 입력 2007년 12월 17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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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구비가 생략된 큼지막한 사람들의 얼굴, 그 얼굴의 여백에 은근하지만 집요하게 숨겨져 있는 삶에 대한 고뇌와 사색. 김인배 씨의 개인전 ‘진심으로 이동하기’(사진)가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라리오서울에서 열린다. 흑백의 단순한 입체와 연필 드로잉의 만남이 독특한 사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02-723-6190

■조각가로 명성을 날렸던 문신(1923∼1995)의 그림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문신 채화예술의 향연-모세혈관(생명)의 합창’이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본화랑에서 열린다. 1943년에 그린 ‘자화상’(사진)과 처음 공개되는 수채화 ‘가고파’ 등 그림 50여 점과 조각 7점이 전시된다. 02-732-2367

■인적 없는 어느 광활한 대지 한가운데 우뚝 놓여 있는 돌들. 그 돌에는 무수히 많은 세월의 흔적, 인고의 흔적이 배어 있다. 그런 돌들의 초상을 찍은 권부문 씨의 사진전 ‘돌에게’가 내년 1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C Fine Art에서 열린다. 02-3446-1100

■일본의 팝아트를 만날 수 있는 기회. 나카무라 데쓰야의 개인전 ‘Speed Party’가 내년 1월 27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문화플래닛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속도감을 상징하는 각종 경주용 자동차를 모형으로 제작해 속도에 열광하는 이 시대를 돌아보게 한다. 02-330-6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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