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 입력 2007년 11월 9일 03시 01분


코멘트
■ MOVIE

◆ 색, 계

개봉: 11월 8일

감독: 리안

주연: 량차오웨이, 탕웨이, 조안첸

장르: 드라마

등급: 18세

내용: 1938년 홍콩, 대학 연극부에 가입한 왕치아즈(탕웨이)는 연기에 매료된다. 그러나 이 연극부는 연극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려는 급진파 항일단체. 그들은 친일파의 핵심 인물인 정보부 대장 이(량차오웨이)의 암살 계획을 세우고 왕치아즈도 이에 동참한다. 이의 아내(조안첸)에게 접근해 이와 가까워지는데 성공한 왕치아즈는 애초 목적과 달리 감정적으로 이에게 끌려들기 시작한다.

20자평: 역사와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개성 있는 연기를 통해 만개한 걸작 ★★★★☆ (황영미)

진부한 모티브로 인간 심연에 도달하는 놀라운 경지 ★★★★☆ (박유희)

◆ 데드 걸

개봉: 11월 8일

감독: 캐런 몬크리프

주연: 토니 콜렛, 브리트니 머피

장르: 드라마

등급: 18세

내용: 몸이 불편한 노모와 살고 있는 아든은 우연히 여자 시체를 발견해 언론의 주목을 받는다. 언니가 실종된 지 15년이 된 레아는 시체보관소에 들어온 죽은 여자의 시체가 언니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일도 하지 않고 자신에게는 관심도 없는 남편을 둔 루스는 우연히 남편의 창고에서 실종된 여자들의 피 묻은 소지품을 발견하게 된다.

20자평:한 여인의 죽음과 그 주변의 이야길 독특하게 들려준다 ★★★ (정지욱)

여성들의 상처와 불안심리를 통해 삶의 불안정성을 구현한 여성영화 ★★★☆ (황영미)

◆ 벡실

개봉: 11월 8일

감독: 소리 후미히코

주연: 구로키 메이사, 다니하라 쇼스케 등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내용: 2076년 최첨단 테크놀로지로 군사대국이 된 일본은 독자 노선을 구축하기 위해 유엔을 탈퇴하고 쇄국정책을 펼친다. 10년 후 일본이 10년 만에 비밀회의를 소집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미국 특수부대 ‘스워드’는 요원들을 잠입시키지만 대부분 사살된다. 살아남은 벡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 마리아의 도움으로 일본의 배후세력인 다이와 회사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음을 알게 된다.

20자평: 영상이 좋아도, 좀 따분하다 ★★☆ (김봉석)

3D애니메이션 기술력의 현 단계를 보여 준다 ★★★ (박유희)

◆ 경계

개봉: 11월 8일

감독: 장률

주연: 서정, 신동호 등

장르: 드라마

등급: 18세

내용: 외몽골 사막에서 사는 항가이는 유목을 하는 과묵한 남자. 도시로 간 아내와 딸을 두고 혼자 살아가는 그에게 어느 날 탈북자 모자가 찾아와 하룻밤 묵기를 청한다. 다음 날 아들 창호(신동호)는 떠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항가이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된 순희(서정)는 이곳에 머물며 항가이의 일을 돕게 된다.

20자평: 하늘과 땅이 만나는 그곳에서 바람에 실려 온 애달픈 모자 이야기 ★★★(정지욱)

함께 껴안아야 할 광활한 자연, 척박한 삶에 대한 성찰 ★★★☆ (황영미)

①기간 ②장소 ③관람료 ④내용

■ CONCERT

◆ 신혜성 퍼스트 투어

더 비기닝, 뉴 데이스…버전 2

①11일 오후 6시, 4일 오후 6시 ②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1544-1555) ③6만6000∼7만7000원 ④한국을 거쳐 8월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마친 첫 단독 콘서트에 보내 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무대를 마련했다.

◆ 비욘세 첫 내한공연

①10일 오후 7시 ②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1544-1555) ③4만4000∼17만6000원 ④세계 최고의 섹시 디바 비욘세 놀스가 한국 무대에 선다. 11월 9,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차례 공연을 가질 예정

◆ 코리안재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①10일 오후 7시 ②서울 마포구 마포문화센터 서울퍼포밍아트홀(02-3274-8500) ③3만5000∼5만 원 ④재즈 하모니 기법으로 편곡하여 다양한 레퍼토리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코리안 재즈 오케스트라가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 더 클릭 파이브 내한공연

①10일 오후 7시 반 ②서울 마포구 홍대상상마당 라이브홀(02-3444-9969) ③5만5000원 ④미국 보스턴 출신의 모던 록 밴드 클릭 파이브가 한국 무대에 선다. 이들은 모던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색채의 음악을 들려준다.

■ PERFORMANCE

◆ 테러리스트 햄릿

①11월 24일까지 ②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80-4115) ③2만∼6만 원 ④독일의 주목받는 차세대 연극 연출가 옌스-다니엘 헤르초크가 내한해 국립극단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셰익스피어 정극을 현대로 무대를 옮겨 ‘청바지 입은 햄릿’을 만나볼 수 있다.

◆ 꿈 꿔서 미안해

①11월 25일까지 ②산울림 소극장(02-334-5915) ③2만∼3만 원 ④연극계의 세 별이 뭉쳤다. 극작가 윤대성, 연출 임영웅, 배우 전무송. 전무송의 딸 전현아, 사위 김진만이 모두 출연하는 ‘가족 무대’로도 화제를 모으는 연극

◆ 샤인

①12월 30일까지 ②서울 대학로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02-762-0010) ③3만∼3만5000원 ④2002년 KBS 인간극장에서 ‘성탄이의 열두 번째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다큐멘터리를 재구성한 창작뮤지컬

◆ 김종욱 찾기

①11월 30일까지 ②서울 대학로 예술마당 1관(02-501-7888) ③4만 원 ④2006년 초연 당시 인기를 끌었던 창작 뮤지컬. 지금까지 5만여 명이 관람했다.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 나선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 주는 이색 대행업을 하는 남자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 CLASSICAL

◆ 파리오케스트라 내한공연

①11일 오후 7시 ②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11일, 1577-7766), ③6만∼20만 원 ④지휘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11일 드보르자크 첼로협주곡,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12일 라벨 ‘라 발스’ ‘어미거위’, 스트라빈스키 ‘불새’ 등

◆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 프랑스 리퍼블릭가드 심포니

①13일 오후 8시 ②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1588-7890) ③4만∼10만 원 ④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관악오케스트라. ‘트럼펫의 파가니니’로 불리는 러시아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협연

◆ 크리스티안 틸레만 &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①11일 오후 5시 ②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031-783-8000) ③8만∼24만 원 ④독일 바이로이트 축제 음악 감독인 크리스티안 틸레만 지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돈 후앙’, 브람스 교향곡 1번

◆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①15∼18일 오후 7시 반 ②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587-1950) ③3만∼31만 원 ④이탈리아 출신의 거장 연출가 피에로 루이지 피치가 연출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극장 프로덕션의 내한공연

■ EXHIBITION

◆ 올 라이트(all light)

①28일까지 ②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02-580-1489)③ 3000∼5000원 ④빛에 대한 색다르고 신선한 경험. 빛이 있는 공간, 빛을 내뿜는 조명 도구, 조명과 함께하는 패션 등 조명과 관련된 모든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 역사의 시위를 떠난 화살촉

①12월 중순까지 ②경남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055-325-9332) ③1000원 ④화살촉을 통해 고대인들의 사냥과 전쟁의 역사를 만난다.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화살촉의 시대적 변천을 보여 주는 40여 점

◆ 제26회 대한민국 미술대전(공예 디자인부문)

①16일까지 ②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02-2124-8826) ③1000∼2000원 ④올해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수상한 공예작가 90명, 디자이너 39명의 작품. 세련미와 도전 정신이 돋보인다.

◆ 착할 線(선)

①13일까지 ②서울 종로구 관훈동 학고재(02-739-4937) ③무료 ④서양화가 송영희 씨의 개인전. 사람의 피부 감촉와 탄력을 지닌 PVC폼에 한땀 한땀 손바느질로 형상을 만들어낸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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