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대전 수상작 인터넷 경매로 구입

  • 입력 2007년 11월 1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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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털아트는 미술품 애호가들이 원하는 작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구상전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구상대전 (제36회 구상전 공모전)을 후원한다.

이를 위해 (주)포털아트(www.porart.com)는 ‘대한민국 구상대전’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6명(부문대상) 상금 전액을 지원한다.

(사)구상전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을 발표하고, 포털아트는 수상 작품의 소유권과 저작권을 받아, 공개적으로 수상작품을 경매로 판매하고, 판매 결과를 언론을 통해 공개하기로 합의했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각종 미술대전에서 수상을 해도 수상작가들이 개인적인 비용을 들여서 화랑에서 초대전을 해야 했고, 이런 일을 수십 년 반복한 후, 작품들을 판매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미술대전의 객관적인 검증을 거친 화가들보다, 화랑주인의 마음에 드는 화가가 더 많은 돈을 버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이제부터 덕망 있는 화가들이 심사를 하고 공모전에서 수상한 화가가 바로 미술품 애호가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나가기로 사단법인 구상전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공정한 심사에도 많은 문제점들이 있었다. 이는 투명하게 검증하는 장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36회 구상전 공모전부터는 수상작들을 ‘공개 경매’를 통해 미술품애호가들에게 다시 평가 받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대한민국 구상대전이 된다면 내년에도 상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미술대전에서 수상을 한다고 바로 판매에 연결이 되지 않았다. 제36회 대한민국 구상대전에서 수상을 한 작가는 작가가 반대하지 않는 한, 1개월 뒤 ‘2007년 대한민국 구상대전 (제36회 구상전 공모전) 수상작가 초대전’을 개최하고, 경매를 통해 초대작가 작품들을 판매하게 된다”며 “물론 모든 신문에 2007년 구상대전 수상 작가를 알리는 초대전 전면 광고를 시행해 대한민국 구상대전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구상대전이 국내 최고 권위의 대전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상전 김형권 상임이사는 “내년부터는 1차 심사를 통과한 화가로부터 10여점의 작품 사진을 더 접수 받아, 추가 작품들을 참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해 나갈 예정이고, 2007년 대한민국 구상대전 심사도 가능하면 이와 같은 방식을 도입하여 나갈 예정이다”며 “이렇게 하는 것이 보다 공정한 심사가 될 것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과한 수상 작가는 명예뿐만이 아니라 판매와 직결되어 수상 작가들이 안정적으로 더 좋은 창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사)구상전은 지난 1969년 사실과 비구상의 대별에서 생긴 구상작품의 모호한 인식을 불식시키고, 화가 간 상호 친목과 후배 양성을 목적으로 창립해 2007년 현재 76회의 회원전과 35회의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수많은 훌륭한 작가를 배출한 대한민국의 전통과 권위 있는 미술단체다.

2007년 대한민국 구상대전은 2007년 12월10일 1차 심사결과가 발표되고 17일 2차 심사결과가 발표된다. 전시는 12월16일~12월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1, 2, 3층 전시장과 별관 전시장에서 이루어진다.

2007년 수상작가 초대전은 2008년 1월 말부터 (주)포털아트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되고, 공개 경매를 통하여 수상작품 및 수장작가의 작품들이 판매된다.

포털아트는 미술대전 사상 최대 시상금인 1억원 “대한민국 인터넷 미술대전”(상세한 내용은 www.porart.com 공지 참조)을 개최하고 있다. 타 미술대전과는 달리 시상금외도 출품작을 판매하여 실 판매액의 약 80%를 지급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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