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의 연인들 경매 나온다

  • 입력 2007년 10월 4일 03시 02분


코멘트
파블로 피카소가 자신의 연인들을 모델로 그린 유화 등 작품 2점이 다음 달 7일 소더비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유화는 피카소가 1931년 연인 마리테레즈 발테르를 그린 ‘등불(La Lampe)’이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2500만∼3500만 달러(약 230억∼320억 원)에 팔릴 예정이다.

그가 1941년 또 다른 연인 도라 마르를 청동으로 만든 ‘여인 두상(T^ete de femme)’은 이보다 약간 낮은 가격인 2000만∼3000만 달러를 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더비 측이 밝혔다.

두 여인은 피카소의 예술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주인공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