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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0월 2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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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오후 서울 아트선재센터 소극장에서 ‘한국 미술시장 유통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연다고 발표한 한국화랑협회는, 서울옥션, K 옥션 등 경매회사들이 최근 논란에 대해 협의하자고 제안해와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 ‘건전한 미술시장을 위한 세미나’를 오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예관 4층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포털아트(www.porart.com) 김범훈 대표가 지적을 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건전한 미술품이 무엇인가? 화랑들이 먼저 매출신고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화가들에게 매입한 자료를 똑바로 세무서에 신고하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화랑들에서 판매하는 국내 유명화가 작품 중 위작이 30%다. 이것을 개선하는 것이 건전한 미술시장을 만드는 것이다." 라며 “세미나를 통해서 위작 근절 대책 및 투명한 미술품 유통구조부터 만드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경매사 및 화랑을 감시하는 기구를 만들어야 하며, 화가들의 작품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 올리는 행위를 감시하여야 한다.” 면서 “해당 기구를 통해 저작권법 위반 행위를 하는 경매사 및 화랑들을 적발해야 하며, 투기를 목적으로 작품을 구입하기로 약조하고 경매에 붙이는 위법행위를 가려내고 처벌할 수 있어야 한다.” 밝혔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위작을 유통시키는 경매사나 화랑을 감시하고, 처벌하는 기구를 설립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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