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인문학적 고찰 담은 여행기…‘지중해 오디세이’

  • 입력 2007년 9월 22일 0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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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오디세이/로버트 카플란 지음·이상옥 옮김/316쪽·1만3000원·민음사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로버트 카플란(55)이 20대 초반에 지중해 일대의 튀니지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그리스 등을 돌아본 여행기. 이 책에는 지중해의 유적을 둘러본 20대 청년의 감성과 저널리스트인 50대 장년의 인문학적 통찰력이 어우러져 있다. 그는 이 여행을 통해 직접 보고 체험한 것을 정리하는 것이 살아 있는 역사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제3세계 분쟁지역을 취재하는 저널리스트가 된다. 현재 ‘애틀랜틱 먼슬리’의 해외특파원인 그의 기사와 저서는 미국 정부가 대외 정책의 방향을 정하는 데 참고할 정도로 영향력이 높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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