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찌우고 싶은 스타들, 그들의 살찌기 전략은?

  • 입력 2007년 9월 17일 11시 17분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꾀하며 10kg의 체중을 늘린 여성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이희진.

불과 1년 전만해도 바람에 날아갈 것 같이 깡마른 몸매의 소유자였던 그녀가 지난 11일 서울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화보 촬영현장에서 과거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이희진은 그 동안 지나치게 마른 몸으로 인해 보여졌던 날카로운 이미지를 벗고,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갖추기 위해 체중을 늘렸음을 밝혔다. 평소에도 많이 먹기로 유명한 그녀이지만 단순히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는 살을 찌울 수 없을뿐더러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가는 볼륨감 있는 몸매를 위해서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SBS '왕과 나'에 출연중인 그룹 핑클 출신 이진 또한 볼살이 통통히 올라와 예뻐진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나섰다.

이진은 "예뻐졌다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좋을 것"이라고 얼굴을 붉히면서 "예뻐졌는지는 모르겠는데 살이 많이 쪘다. 예전보다 4kg이나 더 쪘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아우성'(?)을 듣기도 했다.

먹어도 먹어도 살 찌지 않아 '국민 약골' 별명이 더욱 친숙한 이윤석도 너무 마른 몸매로 살찌는 보약 매니아로 알려진 연예인.

그는 지난해 MBC일요일 일요일 밤의 ‘차승원 헬스클럽’을 통해 10kg의 몸무게를 늘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그는 운동을 병행한 터라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 하루 일곱끼를 챙겨먹으며, 고단백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으로 근육량을 늘리는 방법을 병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끝난 직후 운동을 하지 않아서 마른 몸으로 원상복귀되는 ‘요요현상’을 겪어 오히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살을 빼서 아름다운 이처럼 살을 찌우기 위해서 병행하는 운동은 기초대사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단백질, 탄수화물, 수분을 골고루 섭취하여 근육량을 늘이는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는 것.

이에 대해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은 “살을 찌우기 위해서 한꺼번에 많이 먹을 경우 체지방이 급속도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번에 나누어 자주 먹어야 한다”며 “단 운동을 병행을 꼭 해야 건강에 해로운 내장 지방이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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