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다듬기]‘조리’ 순화어 ‘가락신’

  • 입력 2007년 6월 1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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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에 고정 끈이 있어 발가락을 끼워 신는 ‘조리(草履·ぞうり)’를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로 ‘가락신’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답을 맞혔거나,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에 기쁨을 나타낼 때의 감탄사로 쓰이는 ‘빙고(bingo)’ 대신 쓸 우리말 공모에는 422건의 제안이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맞았어 △명중 △심봤다 △얼쑤 △옳거니 등 5개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25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국어원은 ‘패션에 관심이 많아 유행하는 맵시를 선호하거나 추구하는 사람’을 뜻하는 ‘패셔니스타(fashionista)’를 다음번 다듬을 말로 정하고 25일까지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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