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헤드윅’ 한국 온다…미첼 5월 헤드윅 콘서트

  • 입력 2007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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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헤드윅’ 존 캐머런 미첼(44·사진)이 한국에 온다.

미첼은 인기 뮤지컬 ‘헤드윅’의 대본을 직접 쓰고 주인공 ‘헤드윅’으로 직접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의 초연 무대에 섰던 미국의 배우 겸 작가. 그는 다음 달 내한해 ‘헤드윅 콘서트’에 출연한다. ‘헤드윅’의 작곡자이자 음악 감독인 스티븐 트래스크도 함께 내한한다.

미첼은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연하는 데 이어 30일에는 부산 무대에 한 차례 더 선다. 미첼은 내한 공연에서 ‘사랑의 기원’ 등 ‘헤드윅’에 나오는 노래 5곡을 부른다. 한국에서 ‘헤드윅’을 맡았던 배우들이 미첼과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된다.

이 공연을 기획한 뮤지컬 ‘헤드윅’의 제작사인 쇼노트 측은 “조승우 오만석 등 ‘헤드윅’을 맡았던 9명의 역대 헤드윅들이 한자리에 설 수 있도록 섭외 중”이라고 밝혔다.

‘헤드윅’은 1998년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먼저 선보여 호평을 받은 작품. 이어 2001년에는 미첼이 직접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로 만들어져 미국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감독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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