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 입력 2007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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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이본 취나드 지음·서지원 옮김/280쪽·1만2000원·화산문화

자수성가한 기업가 중엔 모험광이 많다. 도전을 통해 성취욕을 느끼기 위해서라지만 돈과 시간이 많은 이들의 과시욕도 숨어 있다. 반대로 맨몸의 모험광이 연간 매출 2억3000만 달러 규모의 기업을 일궜다면 다른 이야기다.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 암벽등반가이자 아웃도어 전문업체 파타고니아의 설립자인 이본 취나드가 그 주인공이다. 연간 매출액의 1%를 환경보호운동기금에 기부하고 직원들에겐 서핑을 즐기도록 자유근무시간을 ‘강요’하는 그의 유쾌 상쾌한 경영철학에 귀기울여 보자.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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