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이면 충분… 조승우 출연 ‘헤드윅’ 7500석 매진

영화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스타 조승우(27·사진)가 다시 출연하는 뮤지컬 ‘헤드윅’의 티켓이 26일 오후 5시 티켓 판매 7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제작사 쇼노트 측은 “조승우가 출연하는 총 25회분의 좌석 7500석이 티켓 예매 시작 7분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조승우 캐스팅 사실과 티켓 예매 시간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은 채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와 티켓링크를 통해 티켓 오픈 당일에 ‘깜짝 예매’를 실시했다. 하지만 1시간여 전부터 인터넷 매체를 통해 조승우 캐스팅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매자가 몰려 한때 티켓링크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2005년 4월 초연된 ‘헤드윅’에 출연한 ‘1대 헤드윅’ 조승우는 그동안 출연하는 뮤지컬마다 순식간에 표가 매진돼 화제를 모아 왔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