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7-01-17 02:582007년 1월 17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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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아리는 입이 아주 낮은데 그 각이 예리하다. 배가 한껏 불렀고 굽다리는 좁다. 대나무 잎은 세 잎이 힘차게 뻗쳤는데 줄기는 넝쿨과 같다. 잎을 그리고 나서 철분 물감을 방울방울 밑으로 떨어뜨렸다. 이 시대의 자유분방한 표현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일민미술관 2월 25일까지, 문의 02-2020-2055)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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