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문화시설 야간 개장 늘려

  • 입력 2006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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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16개 지역대표 공공도서관 등 국공립 문화시설의 야간개장 서비스를 이달 8일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은 월 1회 오후 9시까지 연장 개장하던 것을 8일부터 매주 수, 토요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그동안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던 야간도서관을 8일부터 1시간 연장하고, 야간도서관의 열람도서 범위도 사전 예약할 경우 소장하고 있는 600만여 권을 모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말에는 자료실 13곳을 모두 개방하기로 했다. 덕수궁은 그동안 목, 금요일만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해 개장했으나 8일부터는 연중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0일부터 매주 금, 토, 일요일은 오후 9시까지(겨울철은 오후 8시), 덕수궁미술관은 연중 오후 9시까지 개장시간을 연장한다.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전국 16개 시도의 지역대표 공공도서관은 20일부터 자료실은 오후 10시까지, 열람실은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문화부 성남기 문화정책국장은 “내년에는 야간개장 서비스를 전국 129개 공공도서관과 9개 국립지방박물관 등으로 확대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개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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