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실학자 하빈 신후담 ‘하빈선생전집’ 外

  • 입력 2006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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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세기 서학 수용론을 비판한 공서파(攻西派)의 대표적 실학자 하빈 신후담(河濱 愼後聃·1702∼1761)의 필사본 문집이 9권으로 엮여 ‘하빈선생전집’(아세아문화사)이란 이름으로 출간됐다. 신후담은 조선후기 남인계의 실학자 성호 이익의 문하에서 안정복과 함께 양대 제자로 꼽히면서도 100여 권의 저작 중 ‘서학변(西學辨)’ 등 일부만 전해져 왔다. 이번에 각처에 흩어진 그의 한문유고집을 종합했다.

■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배우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소장 정윤재 교수)는 23일부터 매주 수요일 6주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세종실록학교’를 개설한다.

세종실록 19권의 국역본을 배우는 자리. 세종시대 조선과 중국, 일본, 여진의 외교 관계(국민대 김영수 교수), 세종의 인재경영, 세종 정치의 빛과 어두움(한국학중앙연구원 박현모 박사), 21세기 한국이 필요로 하는 세종 리더십(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 등 당시 교육, 정치, 외교, 법 등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한다. 강의 내용과 연관지어 박물관을 관람한다. 031-708-5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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