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사랑해’ 가수 한민 씨

  • 입력 2006년 8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사랑해’를 부른 1970년대 혼성 포크 듀엣 ‘라나에로스포’의 남성 보컬 한민(본명 박윤기·사진) 씨가 6일 뇌출혈로 별세했다. 향년 64세.

고인은 1970년 여성 보컬 은희와 함께 ‘라나에로스포’(이탈리아어로 ‘개구리와 두꺼비’라는 뜻)를 결성해 ‘꽃반지 끼고’ ‘서머 와인’ 등 히트곡을 불렀다. 이후 5인조 그룹으로 개편해 ‘영&라나에로스포’로 활동했으며 1980년대에는 트로트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2003년 딸 박윤정(29) 씨와 함께 ‘라나에로스포’를 재결성해 부녀 듀엣으로 화제를 모았다. 유족은 부인 김정임(56) 씨와 1녀. 빈소는 서울 신대방동 보라매병원, 발인은 8일 오전 11시 반. 02-831-6699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