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 9단은 국내 최고 권위의 국수전과 상금 랭킹 1위인 GS칼텍스배를 보유해 질적으론 이 9단에 꿇리지 않았지만 국수전 상실로 비중이 확연히 떨어졌다.
박영훈 9단은 물가정보배와 기성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기성전은 박 9단과 안조영 9단 간에 결승 5번기가 펼쳐지고 있는데 박 9단이 2 대 0으로 앞서나가 당분간 2개의 타이틀을 계속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천원전은 고근태 5단이 갖고 있다.
한동안 젊은 기사에게 밀리는 듯 했던 이창호 9단이 국내 바둑계를 다시 평정하고 있지만 세계대회에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한국 중국 기사가 5명씩 참가한 강원랜드배 한중 대결에서 이 9단은 중국 창하오 9단에게 져 우승을 넘겨줬다. 이 9단의 세계대회 부진은 올해 초 삼성화재배 이후 계속되고 있다. 삼성화재배에서 뤄시허 9단에게 1 대 2로 패했고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져 단체전 불패의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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