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유채꽃 핀 바닷가 클래식의 향기가… 통영국제음악제

  • 입력 2006년 3월 15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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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5인조 재즈 그룹 ‘살타첼로’.
독일의 5인조 재즈 그룹 ‘살타첼로’.
봄 꽃 소식은 멀리 남쪽에서부터 온다. 경남 통영 국제음악제는 봄의 꽃 소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클래식 공연 봄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2003년 빈 필하모닉을 이끌고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과 협연차 통영을 찾았던 지휘자 주빈 메타는 유채꽃, 벚꽃, 개나리,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 모습에 반해 차를 멈추고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21∼26일 열리는 올해 통영 국제음악제 봄 시즌 축제의 주제는 ‘유동(FLUX)’.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관현악 작품 제목이기도 한 ‘유동’은 여러 가지 문화가 서로 흘러 공존하게 한다는 뜻이다.

개막작인 음악극 ‘로즈’를 비롯해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캐나디안 브라스, 살타첼로 내한 공연 등 12회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첫날인 21일 오후 7시 30분 통영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음악극 ‘로즈’는 통영 국제음악제 상주악단인 TIMF앙상블의 예술감독 최우정(서울대 작곡과) 교수가 작곡한 창작 초연작. 25일 공연하는 독일의 5인조 재즈그룹 ‘살타첼로’는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윤이상 선생을 위한 헌정곡’과 오페라 ‘심청’에 나오는 합창곡을 편곡한 ‘Sim Tjong’ 등을 초연할 예정이다.

폐막 공연으로는 황병기와 한국현대음악앙상블의 무대(26일 오후 5시 대극장)가 마련된다. 055-645-2137, 02-3474-8315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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