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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월 20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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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 스님은 특히 승가교육체계 정립, 지역포교 활성화, 교구본사로의 교권 이양을 올해 세 가지 사업 기조로 정하고 이를 위해 조계종의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본격적인 승가교육제도를 시행할 수 있도록 승가교육기관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난해 발표한 ‘간화선 기본수행프로그램’을 확산해 조계종의 수행종풍을 진작할 방침이다.
조계종은 또 스리랑카 조계종 복지타운을 3월에 착공하고 12월에 완공해 해외 포교의 디딤돌을 놓을 예정이다. 지관 스님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가 심해지면 모두가 불행해지므로 중도에서 가진 자, 못 가진 자 모두를 끌어안고 이들을 소통시키는 것이 불교의 입장이라며 “먼저 가난한 사람의 마음을 잡아 준 뒤 봉사활동과 물질 지원으로 이들을 도와야 한다”고 포교활동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윤정국 문화전문기자 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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