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교양

  • 입력 2005년 9월 24일 0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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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해를 위해서(박유하 지음·뿌리와 이파리)=역사교과서, 일본군위안부, 야스쿠니신사, 독도 등 한일 간의 쟁점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객관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비판적 제안을 내놓는다. 저자는 세종대 일문과 교수. 1만 원.

◇ 여기, 공자가 간다(진형종 지음·갑인공방)=천하를 14년간 주유한 공자의 행적을 꼼꼼한 현지 답사를 통해 재구성했다. 공자 당대의 정치 사회상에 대한 치밀한 연구와 현대적 감각의 문장으로 박제화된 ‘논어’의 내용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고 있다. 1만2000원.

◇ 중국역사의 어두운 그림자(김응종 지음·신서원)=춘추시대∼현재에 이르는 2800년간의 역사 중에서 2200여 년을 외침과 내란의 난세에 시달리고 엄청난 자연재해와 흉년으로 끊임없이 식인의 풍습이 반복된 중국역사의 이면을 소개. 1만5000원.

◇ 인생이 그림 같다(손철주 지음·생각의 나무)=한국화, 중국화, 일본의 우키요에, 서양화, 팝아트 등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감칠맛 나는 문체로 담아냈다. 1만2000원.

◇ 코앞에서 본 중세(키아라 프루고니 지음·도서출판 길)=안경 시계 단추 체스 포크 팬티 대학 등 중세 유럽에서 발명된 것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당시 유럽의 생활사를 들여다봤다. 중세를 암흑의 시대로 보는 것은 잘못이라고 저자는 역설.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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