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2005 음악산업 백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음반산업 시장 규모는 감소해온 반면 디지털 음원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00만 장 이상 판매 음반은 △2000년 4장 △2001년 3장 이후 나오지 않고 있으며, 50만 장 이상 판매 음반은 △2002년 5장 △2003년 1장이었으나 2004년에는 1장도 없고 40만 장 이상 판매 음반이 1장 있었을 뿐이다.
디지털 음원산업 중에서도 벨소리, 통화연결음 등 모바일음악 콘텐츠는 불법 공유 및 불법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시장이 급성장했으나(2004년 1840억 원 규모)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등 온라인 시장은 불법사이트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유료사이트가 활성화되지 않아 더디게 성장했다(2004년 173억 원 규모).
윤정국 문화전문기자 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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