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상하고…방학숙제 하고…9, 10일 ‘청소년 음악회’

  • 입력 2005년 8월 9일 03시 06분


요즘 대부분의 학교에서 방학숙제로 내주는 체험학습. 어떻게 하면 알차게 체험하고 보고서도 잘 써낼 수 있을까.

9, 1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청소년 음악회’가 타깃 관객층인 학생들의 그 같은 숙제 고민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화제다.

이 음악회에선 관객들에게 ‘문화 체험 보고서 작성용 교재’를 나눠 주고 연주곡에 대한 친절한 해설을 해준다.

이 교재는 ‘서곡이란 뭐죠?’ 등 공연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점검하는 14개 항목과 함께 ‘공연을 감상한 느낌’ ‘공연장 분위기 및 관객의 관람 태도’ ‘공연장에서 지켜야 할 예절’ 등 보고서에 포함시켜야 할 사항들을 짚어준다.

공연 해설과 지휘는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박은성(한양대 교수·사진) 씨가 맡는다. 1만1000∼1만6000원. 02-2020-1620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 청소년음악회 체험학습 보고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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