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현인 추모 가요제 부산 송도서 열린다

  • 입력 2005년 8월 5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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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신라의 달밤’으로 잘 알려진 가수 현인(1919∼2002·사진)을 추모하는 제1회 현인가요제가 6일 오후 8시 부산 송도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5일 오후 7시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신세영 안다성 명국환 백야성 김요만 윤일로 금사향 한명숙 안정애 등 고인과 절친했던 원로 가수들이 현인의 히트곡을 부른다.

가요제에선 전국 예선을 통과한 17명이 출연해 트로트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대결을 펼친다. 이날 가요제는 이상벽의 사회로 진행되며 현철 김수희 최진희 김상배 등이 축하 공연을 갖는다. 방송일정은 미정.

현인은 부산 영도 출생으로 일본 우에노 음악학교(현 도쿄예술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1946년 귀국해 ‘신라의 달밤’ ‘굳세어라 금순아’ 등 1000여 곡을 발표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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