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

  • 입력 2005년 7월 9일 0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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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다의 태양(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지음·시공사)=스페인 최고의 대중 소설가로 손꼽히는 레베르테가 쓴 알라트리스테 시리즈의 제3부에 해당하는 소설. 펠리페 2세 치하의 스페인군과 네덜란드군의 전쟁을 다루고 있다. 8500원.

◇이시드로 파로디의 여섯 가지 사건(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등 지음·북하우스)=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시조인 아르헨티나 작가 보르헤스가 무명 시절 동료작가 오돌포 비오이 카사레스와 함께 쓴 추리소설. 누명을 쓴 이발사 이시드로 파로디가 감옥에 갇힌 채로 바깥의 사건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 9000원.

◇안녕! 생텍쥐페리(생텍쥐페리 지음·시아출판사)=생텍쥐페리의 정신적 탐구가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인 ‘성채’를 비롯해 ‘야간비행’ 등 9편을 모았다. ‘성채’는 전문 수록됐으나 다른 작품들은 발췌 소개했다. 이상주의와 휴머니즘에 기반을 둔 그의 사상이 아름다운 언어를 통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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