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KBS ‘뮤직뱅크’ 조명등 과열로 불나 녹화 취소

  • 입력 2005년 5월 6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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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뮤직뱅크’ (일요일 오후 1시) 녹화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녹화가 취소됐다.

6일 오전 11시 경 ‘뮤직뱅크’ 녹화장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조명등 과열로 인한 불이 났다. 관할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불이 무대 설치막에 옮겨 붙어 소방차가 출동했지만 5분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공개 방청이 시작되기 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KBS 예능1팀 박해선 팀장은 “화재 직후 ‘뮤직뱅크’ 홈페이지에 공개방청이 취소됐다는 공지문을 띄웠고, 회의를 열어 7일 재녹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뮤직뱅크’는 그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다가 2일 봄 개편부터 녹화방송으로 바뀌었다. 이 날은 프로그램 개편 후 첫 녹화였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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