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한국PD-中작가 손잡고 드라마 ‘회전목마’ 제작

  • 입력 2005년 4월 26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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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PD와 촬영감독이 연출을 담당하고 중국 작가가 대본을 맡는 20부작 드라마 ‘회전목마’가 제작된다.

MBC 드라마넷과 중국의 제작사 페가수스는 26일 중국 베이징 상그리라 호텔에서 ‘회전목마’ 제작 계약식을 가졌다.

‘회전목마’는 ‘종합병원’ ‘유리구두’ ‘첫사랑’의 최윤석 PD가 연출하고 ‘별은 내 가슴에’ ‘12월의 열대야’를 찍은 최순기 감독이 촬영을 맡는다. 대본은 중국의 유명 작가인 정완롱(鄭万隆)이 집필하고 연기자로는 중국 배우가 등장한다.

‘회전목마’는 중년에 접어드는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의 가족 관계를 중심으로 ‘산업화로 무너져가는 중국의 가족 윤리’를 다룬다. 9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중국 대만 홍콩과 한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페가수스는 장동건 주연의 한중 합작영화 ‘무극’을 만들고 있는 중국의 메이저 제작사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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