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단신]박민규 ‘그렇습니까?…’ 가장 좋은 소설 뽑혀 外

  • 입력 2005년 3월 23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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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그렇습니까?…’문인들 선정 ‘가장 좋은 소설’

도서출판 ‘작가’는 지난해 발표된 소설 가운데 박민규의 단편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가 문인들이 뽑은 ‘가장 좋은 소설’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소설은 문인 56명 중 15명의 추천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공지영의 소설집 ‘별들이 들판’은 작품집 중 가장 많은 추천(13명)을 받았다. 김연수의 ‘부넝쒀(不能說)’, 김재영의 ‘코끼리’, 박범신의 ‘감자꽃 필 때’, 이현수의 ‘집사의 사랑’, 전성태의 ‘사형(私刑)’, 정미경의 ‘무화과 나무 아래’, 정이현의 ‘위험한 독신녀’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시 소설 우수작가에 지원금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기영)은 문화예술분야 복권기금사업 예산 중 52억2000만원을 들여 ‘한국문학 회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문예진흥원은 4월 전문가 150여명의 추천을 통해 시 소설 기타(평론·수필·희곡·아동문학) 등 세 부문에서 선정된 우수도서 20∼30종을 2000부씩 구입해 국공립도서관 복지시설에 무료 보급한다.

여러 문예지에 게재된 시와 소설 중에서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 1편에 40만원, 소설 1편에 200만원을 작가에게 지원하며, 연간 30종 안팎의 우수문예지를 선정해 공공도서관 등 400여 곳에 1년간 정기구독하는 방식으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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