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업체 직원들, 종교단체 간부 납치 기도

  • 입력 2005년 1월 27일 0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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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호업체 직원들이 한 종교단체 고위 간부를 청부 납치하려다 붙잡혔다. 강원 횡성경찰서는 26일 모 종교단체 간부인 K 씨를 납치하려 한 박모 씨(27) 등 서울 송파구 소재 사설 경호업체 직원 4명을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정모 씨(40대·경호업체 대표) 등 3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5일 오전 9시 50분경 횡성읍 읍하리 J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온 K 씨를 납치하기 위해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K 씨 차량의 타이어를 파손하고 기다리다 이를 목격한 사람들의 신고로 4명은 붙잡히고 나머지 3명은 달아났다.

횡성=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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