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문사회

▽미국의 베트남 전쟁/조너선 닐 지음 책갈피

미국이 어떻게 베트남전에서 패배했는가를 계급투쟁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미국의 베트남전 개입은 이데올로기적 두려움 때문이었고, 베트남 농민의 절대다수가 베트콩을 지지했으며, 종국에는 심지어 미군병사들마저 반전폭동을 일으킨 베트남전 패전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1만2000원.

▽발명/베른트 슈 지음 해냄

클라시커 50 시리즈의 하나. 구석기 주먹도끼부터 유전자기술까지 인류문명의 열쇠역할을 한 50가지 발명을 뽑아 교양사적으로 접근했다. 불과 인쇄술, 내연기관, 전기처럼 너무도 익숙한 발명 외에 빵과 술, 관개와 하수로, 자전거, 콘크리트, 태양전지 등 의외의 발명에 관한 설명도 있다. 1만8000원.

▽권력과 여자들/안트에 빈트가센 한문화

에비타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진 에바 페론, 중국 국민당 정권의 여걸 쑹메이링, 마오쩌둥의 아내 장칭,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셰스쿠의 아내 엘레나, 발칸의 도살자 밀로셰비치의 아내 미랴나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독재 권력의 그림자였던 여성들의 평전. 1만2000원.

▽어러리의 이해/박관수 지음 민속원

‘아라리’라는 후렴구로 이어지는 강원도 민요를 횡성, 강릉, 영월, 원주, 정선, 평창 등 강원도 일대 현장에서 채집한 책. 제목은 ‘아라리’를 ‘어러리’로 부르는 곳이 더 많다 하여 붙였다.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