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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21일 2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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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은 다음달 15일부터 2일간 지역 유명 음식점이 몰려 있는 들안길에서 열리는 ‘수성 들안길 맛축제’에서 특별 이벤트의 하나로 ‘배달의 기수 선발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청 측은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식당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음식 배달의 신속성, 정확성, 방법의 특이성 등 3가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청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철가방’이나 ‘쟁반’에 담긴 음식을 흘리지 않고 목적지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배달하거나 특이한 방법이나 기술을 선보이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청은 이번 대회에 식당 종업원 경력자나 음식 나르기에 자신 있는 일반인들의 참가도 허용할 방침이다.
한편 ‘수성 들안길 맛축제’는 올해부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축제 전문가가 기획과 집행, 결산에 이르는 전 과정의 진행을 맡는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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