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룽구지 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에서도 배우들의 만만치 않은 연습량을 엿볼 수 있다. 무대에 서는 시간이 길건 짧건, 연극에 출연하는 20여명의 배우들은 저마다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좁은 무대에 많은 인물이 등장해 자칫 어수선해질 수도 있지만 배우들은 이를 조화로운 연기로 극복한다. 생활고 때문에 자녀들을 다리 아래로 집어 던지는 각박한 세상을 풍자한 작품. 2월 1일까지. 금 토 4시반 7시반, 일 4시반. 8000∼1만5000원. 02-745-3967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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