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유공자 포상

문화관광부는 557돌 한글날(9일)을 맞아 남풍현(南豊鉉·68·학술부문) 단국대 명예교수 등 세종문화상 수상자와 한글발전유공 포상자를 1일 선정 발표했다. 시상식은 9일 오전 10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한글날 기념식’과 함께 거행된다.

문화부는 또 한글학회와 공동으로 ‘하늘다운’(2) ‘남봄눈’(9) ‘남봄비’양(5)을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으로 선정했다. 가게이름으로는 전통한복집 ‘우리옷 시집가는날’이, ‘우리말글 지킴이’는 법제처 김태응(金兌應·38) 법제기획담당관실 서기관이 선정됐다.

▽세종문화상 △문화=KBS 국제협력실 △과학기술=이일항(李一恒·55) 인하대 정보통신대학원장 △교육=김수형(金洙亨·61) 경기여고 교장 △국방안보=노병천(盧炳天·47·대령) 육군 53연대장

▽한글발전유공 포상 △은관문화훈장=임정빈(任貞彬·66) 미국 UC버클리대 한국어과정 책임교수 △보관〃=바우더베인 발라번 네덜란드 레이던대 한국학과 주임교수(56) △근정포장=송호림(宋虎林·38) 경찰청 과학수사계장 △문화포장=알브레히트 후베 독일 본 대학 한국어번역학과 교수(53)

허엽기자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