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 예술

▽돌의 후계자/장 미셸 트리옹 지음 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베드로가 남긴 교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과정을 그린 프랑스 장편소설. 초기 기독교시대부터 교황을 통해 전해 내려오던 신의 비밀을 파헤친다. 1만3000원.

▽푸른곰 선장의 13 1/2의 삶(전3권)/발터 뫼어스 지음 문학수첩 리틀북스

생의 험난한 단계를 거쳐 가상의 대륙으로 들어가는 푸른 곰의 여행 이야기. 형이상학적인 관념들과 모험이 뒤섞인 소설. 각권 8000원.

▽삼색소설(전3권)/노엘 샤틀레 지음 샘터

‘푸른 옷의 여인’ ‘양귀비꽃 여인’ ‘해바라기 소녀’로 구성. 당당한 여자들을 위한 세 가지 빛깔 사랑 이야기. 여성의 내적 자아 발견이라는 시선으로 사랑과 인생을 그려낸다. 각권 8000원.

▽짝사랑(전2권)/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창해

일반적인 성정체성과 성역할에서 벗어난 사람들에 대한 소설. ‘여자란 또는 남자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각권 8500원.

▽갈라파고스/커트 보네거트 지음 아이필드

다윈의 ‘진화론’을 키워드로 100만년 후 인류의 미래 모습을 그린 소설. 블랙 유머와 풍자적 묘사가 빛난다. 8000원.

▽산다는 것은/안톤 체호프 지음 작가정신

러시아의 대문호가 남긴 ‘인생’에 대한 중편소설 2편을 묶었다. 타고난 신분과 배경을 버린 한 남자의 인생을 그린 표제작과 결혼을 통해 인생의 진실을 깨닫는 또 한 남자의 이여기 ‘결혼 3년’. 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