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크린쿼터 반대 영화인 회견

입력 2003-06-12 17:04수정 2009-10-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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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 문화연대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한미투자협정 및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를 위한 영화인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재경부는 국민적 합의없는 한미투자협정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영화배우 안성기 박중훈 한석규 송강호 장동건 김승우 장나라, 영화감독 임권택 김상진 장윤현 이광모 임순례, 영화제작자 이태원 이춘연 차승재 심재명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신학림 언노련 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현행 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 (146일)가 깨지면 국내에서 한국영화와 미국영화간 힘의 균형이 파괴되고 한국영화 점유율이 축소된다"면서 "단 한 번의 점유율 축소는 한국영화를 회복될 수 없는 나락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과 한미투자협정을 체결하는 나라들은 최빈국이나 체제전환국들 뿐"이라면서 "'문화적 예외'가 관철되어 스크린쿼터 문제가 제외된 채 한미투자협정이 체결된다 해도 우리는 이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영화인들은 "지난해 1월 결성된 '한미투자협정 및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를 위한 30인 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시민단체와 연대해 한미투자협정 폐기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희경기자 susan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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