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박물관 개교 97주년 기념 국보급 유물 특별전

  • 입력 2003년 5월 14일 18시 25분


동국대 박물관(관장 장충식·張忠植)은 개교 97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3일까지 박물관 제2전시실에서 그동안 거의 공개되지 않았던 국보급 문화재와 유물 등을 모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국보 176호 청화백자송죽문호, 보물 743, 744호로 지정된 정조대왕 어필 파초도와 국화도 등이 선보인다. 또 청자로 만든 불상, 불화 등 인천 강화군 선원사지, 충남 보령시 성주사지 발굴 유물 100여점도 같이 전시된다.

장 관장은 “도판상으로는 알려져 있지만 실물 전시를 거의 하지 않았던 박물관 소장 유물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라며 “앞으로 제2전시실을 상설 전시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 02-2260-3462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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