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론보도문]마사회 살생부에 대해

  • 입력 2002년 7월 16일 18시 45분


주식회사 동아일보는 2002년3월20일자 동아일보 1, 3면에서 1998년 당시 한국마사회 회장이었던 오영우가 정치성향과 출신지역에 따라 한국마사회 직원들을 강제퇴직시켰다는 취지의 기사를 게재한 바 있으나, 이에 대하여 오영우는 다음과 같이 반론한다.

오영우는 위 기사 본문에서 살생부로 지칭하고 있는 “대상자 명단”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알지 못한다.

위 문건에 기재되어 있는 101명 중에는 조교사, 관리사, 기수, 마주 등 한국마사회의 직원이 아닌 자가 포함되어 있고, 위 문건에 “반 김대중”, “김대중 비난자”, “이회창 지지자” 등으로 분류한 사람은 모두 7명인데, 이 중 4명은 한국마사회의 직원이 아니고, 한국마사회 직원인 3명은 정리해고되지 아니하였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 한국마사회에서 근무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한국마사회의 1, 2급 직원 28명이 직권면직되었고, 그중 영남 출신이 11명, 호남 출신이 2명인 것으로 보도하고 있으나, 퇴직한 1, 2급 직원 중 14명은 명예퇴직 또는 희망퇴직자이고, 14명만이 직권면직되었으며, 그중 영남 출신은 8명, 호남 출신은 4명이다.

위 정리해고는 한국마사회의 임원회의나 인사위원회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실시된 것이다.

반론보도청구인 오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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