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원불교박물관’ 증축 개관

  • 입력 2002년 5월 6일 17시 41분


원불교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원불교역사 박물관’이 7일 증축돼 개관한다.

전북 익산시 신용동 원불교 중앙총부에 있는 원불교 역사 박물관은 초대 교조인 소태산(少太山) 대종사(大宗師)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79년 문을 열었으며 이번에 역사교육관을 추가로 지어 개관하게 됐다.

이 박물관은 건평 2580여㎡에 소태산 기념관(2층)과 역사교육관(2층) 등 2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태산 기념관 1층은 구도과정실, 창립정신실 등 6개 방으로 나뉘어 원불교의 태동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원불교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은 또 종교 간의 화합을 위해 원불교를 비롯해 불교, 천주교, 기독교, 천도교, 유교 등 국내 6개 종단의 종교 복식과 의례도구를 한 자리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대한민국 종교 복식전’을 6월30일까지 열기로 했다.

이밖에 특별전시실에서는 원불교의 상징인 일원상(一圓相)의 형상이 새겨진 수석 500여점을 전시한다.

익산〓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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