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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24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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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설자금 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경기 회복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소비심리가 호전되고 있고 연휴 기간이 4일로 예년의 3일보다 많아 자금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설 자금 수요 규모는 지난 97년부터 2001년까지 평균 3조4000억원에 비해 25% 가량 늘어난 4조-4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은은 부가가치세 납부에 이어 설 자금 수요가 있는 만큼 필요한 경우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통안증권 상환 등을 통해 신축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설연휴 이후 자금이 자동 환류되는 만큼 별도의 통화 환수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