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 15일 핑크빛 점등…국내 첫 유방암 계몽행사

  • 입력 2001년 10월 12일 19시 18분


“핑크빛 조명에 빛나는 남산타워를 보면서 유방암에 대해 생각하셔요.”

대한암협회(회장 김진복)는 15일 오후 7시 서울 남산타워에서 ‘유방암 계몽 프로그램(BCAP)’ 행사를 갖고 이날 남산타워를 분홍빛으로 비추는 점등식을 펼친다.

각국의 BCAP 행사는 매년 10월 세계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올해 처음 참가한다. 이번 행사 때에는 미국 뉴욕 엠파이어 빌딩과 프랑스 파리의 오벨리스크 등 26개국 도시의 명소나 상징물이 모두 건강한 유방을 상징하는 핑크빛으로 점등된다.

대한암협회는 유방암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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