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선물 '옷'…SK텔레콤 행복에 관한 설문 눈길

  • 입력 2001년 10월 3일 18시 45분


‘옷을 선물해 주세요.’

SK텔레콤이 최근 10∼40대 휴대전화 사용자 400명에게 ‘어떤 선물을 받을 때 가장 행복한가’ 라는 질문을 던진 결과 남녀 모두 ‘옷’(15.8%)을 첫손에 꼽았다. 또 남자들은 백화점상품권을, 여자들은 꽃 화장품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기만 해도 행복함이 연상되는 여자 연예인으로는 이영애(12.2%)가, 남자 연예인으로는 한석규(4.4%)가 1위에 뽑혔다. 이영애는 20, 30대 남자 직장인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었다.

‘가장 행복한 요일’로는 토요일(46.2%)이 압도적이었으며 다시 한 주를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 일요일(19.2%)은 금요일(23.4%)보다 선호도가 낮았다.

‘누구와 통화할 때 행복한가’라는 문항에서 응답자들은 연인(39.1%), 친구(32.6%), 가족(27.7%) 등이라고 대답했다. 절반에 가까운 남자들이 연인과 통화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대답했으나 여자들은 연인보다 ‘오래된 친구’와의 통화가 더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느끼는 행복도를 묻는 질문에 217명(54.3%)은 대체로 행복하다고 대답했으며 행복하지 않다고 대답한 사람은 24명(6.1%)에 그쳤다.

<조인직기자>cij199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