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주고싶고 받고싶고 "티켓 하나면 선물 끝!"

  • 입력 2001년 9월 20일 09시 42분


상품권은 명절 때마다 가장 인기 있는 선물 품목. 업계에 따르면 상품권 시장은 연간 2조6000억원에 종류도 2000여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최근엔 정유업체와 유통업체들이 서로 제휴해 하나의 상품권으로 백화점 할인점 주유소 호텔 문화센터 여행사 골프클럽 패밀리레스토랑 등 거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보통 발행일로부터 5년. 잔액은 상품권으로 돌려주거나 60% 이상을 사면 현금으로 돌려준다.

종이 상품권은 현금이나 법인카드로만 살 수 있지만 최근 나온 선불카드(PP카드)나 IC형 전자카드는 개인 신용카드로도 살 수 있다.

해당업체 영업장에서 사는 것은 물론 인터넷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원하는 곳에 등기로 배달해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보통 10만원 이상은 무료로 배달해주며 10만원 미만은 고객 부담으로 등기 배달해준다.

▽SK〓전국 3700여개 SK주유소와 LPG충전소,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동아백화점, 마그넷 이마트 한화스토아 등 유통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서울랜드 쉐라톤워커힐 현대 부산매리어트 홀리데이인서울호텔과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 홍익여행사, 현대드림투어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종이 상품권과 10만∼50만원권인 IC카드형 전자 상품권이 있다.

인터넷(www.enclean.com) 전화(080-051-0051) 주유소 주택은행 국민은행 우체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LG〓주유상품권과 LG그룹 상품권이 있다. 주유상품권은 종이가 5000∼3만원권, 전자식 PP카드는 5만원권, 10만원권이 있다.

전국 2700여개 LG주유소와 충전소, 롯데 현대 LG 대구 행복한세상 미도파 뉴코아백화점, 삼성플라자 킴스클럽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LG정유 영업소와 한빛은행 기업은행 마그넷 삼성홈플러스에서 살 수 있다.

전화(080-5151-435)나 인터넷주문(lgcaltex.co.kr)도 가능.

LG상품권은 1만∼30만원권이 있고 주유소 LG패션 LG전자 LG홈쇼핑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대정유〓5000∼5만원권. 고객이 원하는 문구나 디자인을 넣어 주는 주문형 상품권도 판다.

현대 롯데 그랜드 갤러리아 미도파 뉴코아 LG백화점, 킴스클럽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일뱅크 영업소와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oilbankcard.com)에서도 살 수 있다.

▽S-Oil〓5000∼3만원권. 주유소 우체국 등에서 살 수 있다.

▽롯데〓백화점과 마그넷, 롯데닷컴(www.lotte.com) 세븐일레븐 한빛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백화점 마그넷 호텔 롯데관광 롯데월드예식장 문화센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PP카드)는 개인신용카드로 100만원까지, 롯데카드로는 30만원까지 살 수 있다.

▽현대〓현대 미도파 대구 대백 애경 대우 경방필백화점과 현대 신라 스위스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예술의 전당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www.e-hyundai.com)이나 전화(080-543-2233)로도 신청 가능.

▽신세계〓28일까지 액수에 관계 없이 전국에 무료 배달해준다.

전국 7개 백화점과 35개 이마트, 3700여개 SK주유소, 조선호텔, 아르마니 전문점, 삼성플라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미도파 LG 애경백화점 상품권이 있다.

다량 구매를 하면 할인해주는 장점이 있다. 구두 의류 잡화 등을 살 수 있다. 금강제화 에스콰이아 엘칸토 등은 3만∼30만원권이 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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